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서강직업전문학교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일반경비원신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경비업법에 따라 경비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24시간 법정 의무 과정으로, 용산구청과 협력해 마련된 만큼 경제적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훈련생들은 시설경비와 순찰, 비상상황 대응, 고객 응대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경찰청이 인증한 공식 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료 후 곧바로 취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의 강점은 수료 이후에 이어지는 씨큐인(SECUIN) 플랫폼과의 연계다. 씨큐인은 서강직업전문학교 산하에서 운영되는 취업 지원 플랫폼으로, 현재 300여 개의 경비업체와 다수의 취업지원센터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1만여 명이 넘는 개인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수료생들은 지역별, 연령별, 분야별로 세분화된 경비 취업처와 연결되며, 필요한 경우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맞춤형 경력 관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씨큐인은 단순 취업 알선에서 그치지 않고, 최근 평생교육원 진출을 선언하며 교육 분야를 한층 더 확장하고 있다. 탐정교육, 전문경비원교육, 경비지도사 과정까지 마련해, 교육생들이 단기 취업을 넘어 장기적인 경력 개발과 전문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경력 사다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무료 경비교육은 단순히 한 번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취업–경력 발전으로 이어지는 서강직업전문학교와 씨큐인의 종합적인 지원 체계 안에서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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